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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글로 전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세계평화작가로 유명한 한한국 작가입니다.
그는 우리 지역인 김포시의 홍보대사이기도 한데요.
한한국 작가를 이재필 기자가 만났습니다.
Q. 평화작가 한한국은 누구?
저는 한한국, 나라한 나라한 나라국.
아버님께서 이름 속에 나라가 세개가 있는데,
나라를 위해서 붓을 잡아라고 해서
1993년 부터 한글로 세계평화지도라는 작품을 만들고 있는
한한국 작가입니다.
Q. 한글 이용 작품 활동, 배경은?
아버님께서 고수셨어요. 남도판소리보존회.
그래서 아버님의 모습이 너무 좋아서, 자태가 멋있어서
저는 고수가 되고 싶었는데 아버님께서 "한국아 너는 붓으로
나라를 위해 역할을 해야 한다"고 하셔서 붓을 잡게 됐는데,
어떻게 하면 붓으로 한국을 알릴 수 있을까 고민을 하게 됐는데
1993년도 부터 세계화를 외치던 시기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름도 한한국인데, 한국을 전세계에 알려야되겠다.
그래서 1cm 한글로 전세계의 나라지도에 문화와 역사를 담는 작업을
하게 됐습니다.
Q. 작품이 갖는 평화 메시지는?
저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이 평화의 지도는
안에 담고 있는 메시지거든요. 어떤 내용을 담아야하고,
평화의 지도라고 한다면 지구 상 유일한 분단국가에서
그리는 것이, 제작하는 것이 가장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서,
처음엔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평화의 지도 안에 어떤 내용을 담을까.
그래서 평화의 지도라는 것은 내 나라가 소중하면 남의 나라도 소중하다.
내가 소중하면 남도 소중하다. 그래서
세계 각 국가의 문화와 역사를 기록하고 또 세계 각국에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적인 기록 문화유산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내용도 담고, 또 제 아내가 마침 시인인지라
아내의 평화를 염원하는 시, 또 각계각층에서 평화와 통일 등 염원하는 글과 시를 평화 지도에 담게 됐습니다.
Q. UN에 작품 전시 등 전세계적으로 인정, 소감은?
정말 개인적으로 영광이고 감사하죠.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셨기 때문에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2008년에 뉴욕에서 전시회를 열게 됐습니다.
100만자 이상의 한글을 담았는데,
이 한글로 된 평화의 지도를 특히 UN에 분단국가의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당시 한국에 있는 주한 각 대사관에 보낼 수도 있었지만
UN에 전달을 함으로써 그때 당시 UN의 22개 국가에서는
어떻게 분단국가의 한 작가가 이렇게 무릎을 꿇고
전세계에 평화를 염원할 수 있느냐, 대단하고 놀랍고.
그때 당시 제가 전달할 수 없었고 우리 주UN 한국대표부에서
큰 역할을 했습니다.
지금 그때 생각을 하면 정말 가슴이 뜨겁고 그 열정 때문에
지금도 계속 평화 지도를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Q. 최근 불어온 남북평화기류, 소감은?
세계평화작가로서 요즘은 밥을 안먹어도 배가 부릅니다.
저는 20년 전부터 세계 평화를 염원하고 주창해왔는데요.
우리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저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통해서 한반도의 평화가 반드시 꽃이 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고요.
이럴 때 많은 국민여러분들이 함께 화합해서 응원해야 한다.
이것이 평화다. 그래야만 한반도와 세계평화의 꽃이 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 활동 계획은?
올해는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께서 즉위하신지 600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고.
특히 2008년도에 한글로 전세계 지도를 그려서 UN 그리고 북한에 한반도 평화 지도를
전달한 지 딱 1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래서 올해는 그 어떤 해보다 뜻깊고 얼마전에는 한글로 패션쇼도 개최했습니다.
올해 또 준비하고 있는 것이요. 2008년도에 UN 22개 국가에 평화지도를 전달했는데요.
추가로 평화지도를 전달하지 않느냐는 요청이 있어서
17개 국가에 평화지도를 추가로 올해 전달할 계획을 갖고 있고요.
특히 올해 한반도에 꽃이 피고 있기 때문에
평양에 세계평화지도 특별전을 열자고 계획서를 보내놓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만간 좋은 소식이 올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