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cm 크기의100만자로 94년 이후부터 한글 세필 붓글씨로 작품을 형성하는 모든 글 씨를 쓰면서 그려 완성한 평화아티스트 한한국 작가가 가진 끈기와 인내는
초성(初聲), 중성(中聲), 종성(終聲)의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언어 표기체계 한글을 사용하는 한국민의 우수함과 자긍심을 높이는 일이기도 하다.
세계최초, 한글의 순수한 배열을 통해 평화와 염원을 담은 평화지도(平和地圖)라는 그만이 이룰 수 있는 이 대업의 작품세계 안에는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의 곳곳에서 전쟁과 기아, 질병의 고통을 겪고 있는 지구촌 사람들을 위해 우리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야 한다는 평화메시지를 동시대인들을 향해 호소력 짙게 전하고 있다.
하나는, 세상 침묵의 순간(空)을 깨치는 첫 외침이며 만물(萬物)을 구성하는 첫 단위다. 세상속하나가 하나를 만나 둘이 되고, 둘이 다른 하나와 만나 셋을 이루듯, 평화는 나는, 세상 속 그 것을 염원하는 수많은 바람 하나하나가 모여 끝내 우리의 대업(大業)을 성취하게 될 것임을 상징적인 한 글자로 표현해 내고 있다.
정육면체는 작가 스스로 엄격히 정한, 작품 속 한 글자가 갖게 되는 최초의 공간 1cm를 상징이다. 정육면체와 하나의 만남을 통해 그의 염원은 시간과 공간을 획득하게 되며, 한 글자 한 글자가 마침내 온전한 평화지도<平和地圖>로 완성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