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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의 아이콘, 한글로 세계를 움직인 한한국 세계평화작가

(사진 = 세계평화작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567돌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 기념 최우수 작가로 당선돼 광화문 광장에서 120M 길이로 세계 38개국 ‘세계평화지도특별전’ 개최 화제

 

 

유엔(UN)본부 22개국 대표부를 비롯한 북한(국제친선전람관), 프랑스 국가 등에는 세계평화를 염원하고자 한글 서예회화로 그린 ‘세계평화지도(World Peace Map)’ 작품들이 세계최초로 전시?소장돼 있다. 그 주인공이 바로 한한국 세계평화작가이다.

국내 KBS(뉴스라인), MBC, SBS 지상파 방송 3사는 물론이고, 중국의 관영 일간지 인민일보를 비롯해 신화사(新華社), CCTV, 중동 걸프타임스, 아랍신문사 등 세계 주요언론들이 앞 다퉈 다룰 정도로 UN 22개국이 인정하는 국제적인 세계평화작가 인물로 우뚝 올라섰다.

세계평화작가로서의 삶과 소름끼치는 예술혼을 통해 독립투사와 같이 30년이란 세월동안 우직하게 한 가지만 바라보고 자신의 길을 걸어온 한 작가에게 1cm크기의 세필 한글 붓글씨가 어떻게 세계를 감동시켰는지 한한국 연변대학교 예술대학 석좌교수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한국인이 최초의 ‘세계평화지도’를 창작하게 된 계기는.

1993년도 김영삼 문민정부(文民政府)때 세계화바람이 불던 때가 있었다.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 한 작가로서 어떻게 하면 한국과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한반도평화, 세계평화에 기여할 수 있을까! 고심하던 중에 특별히 예지몽(豫知夢)을 꾸어 영감을 받았습니다. ‘우리의 글’이 없을 때 세종대왕께서 ‘훈민정음’을 창제 하셨고, ‘지도’가 없을 때 김정호 선생이 ‘대동여지도’를 제작했듯이 세계평화를 위해 한글과 지도를 융합하여 여섯 종의 새로운 한글서체를 개발해 ‘세계평화지도’를 창시하게 되었습니다.


-세계평화지도에 왜 ‘한글’을 선택하였는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고, 가장 한국적인 것은 바로 ‘한글’이라고 늘 생각했습니다. 또한, 단순한 그림은 사물이나 형상을 개인적인 예술로 표현해 나타내지만, 기록화는 국가의 역사적인 사실을 근거해 (지도)형상이나 (한글)문자를 기록으로 후대에 남김으로써 그 가치가 다르고, 공익성과 국가성을 띠고 있는 예술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게 되었습니다. 세종대왕께서 백성을 사랑하는 애민(愛民)의 정신을 바탕으로 훈민정음을 창제하신 것처럼, 세계평화지도(世界平和地圖/World Peace Map) 역시 전쟁, 분쟁, 폭력이 없이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인류애(人類愛)의 정신을 바탕으로 세계인들이 화합하여 평화롭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뚜렷한 목적과 정신이 서로 닮고 있기 때문에 어느 세계 문자보다도 세계평화의 지도에는 한글이 제일 적합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세계최초로 UN본부 22개 대표부 국가기념관에 세계평화지도 작품이 영구소장 중에 있는데 언제, 어떤 경로로, 어떤 국가에 소장 되었나.

2008년도 뉴욕한국문화원 공모전에서 당선이 되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세계평화기원 15년 大프로젝트 ‘한한국작가 2008.뉴욕평화특별전’이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뉴욕한국문화원에서 백남준 작가 이후에 한 달 여간 단독 전시회를 진행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무식이 용감하다고 무작정 유엔본부를 여러 차례 방문하여 취지를 설명하고 주유엔한국대표부에 노크했습니다. 그 결과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로 여기고 한국대표부에서 그간 유엔 해당국 홍보관들과 접촉 기회를 활용하여 한글 서예도자기(세계평화지도) 작품을 설명하고 전달한 바, 작가와 작품에 대한 검증을 걸쳐 작품기증에 고마움을 나타내면서 자신들의 유엔 대표부에 전시?소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리하여 2008년 6월부터 12월까지 무려 6개월에 걸쳐 유엔 미국대표부를 비롯해 영국, 중국, 러시아, 독일, 스위스, 일본, 노르웨이, 이탈리아, 캐나다,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 스웨덴, 아르헨티나, 오스트레일리아, 오스트리아, 이스라엘, 몽골, 폴란드, 핀란드, 대한민국까지 유엔 22개 국가 대표부 기념관 등에 주유엔한국대표부에서 조건 없이 기증 전달을 했습니다. 그 이후 “정말 감사하다. 중동평화에도 기여해달라”는 이스라엘 유엔대사 친서를 받았으며, 21개국 대표부로부터 세계평화지도 기증증서(수령 확인서)를 받아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해외홍보원에서 외교문서를 보관 중에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어서 그 당시 수고하신 신부남 주유엔한국대표부 대사님, 공형식 문화홍보관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례적으로 캄보디아 프엉 사코나 문화예술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캄보디아평화지도’ 제막식을 했다는데.

한국-캄보디아의 지속적인 평화와 양국의 우호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21년 10. 1일 국경일 행사에 맞춰 1만 1500자의 한글로 캄보디아의 문화와 역사를 담아 가로 2m30cm, 높이 2m80cm 대형 크기의 ‘캄보디아 평화지도' 작품을 대사관 1층 로비에 전시 설치하는 제막식이 주캄보디아한국대사관에서 열린 가운데, 박흥경 주캄보디아한국대사와 캄보디아 프엉 사코나 문화예술부 장관이 특별히 참석해 언론에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국내외 다양한 활동과 공적을 인정받아 통일부장관 표창과 경기도를 빛낸 자랑스러운 도민상 등 예술인이 가장 많은 상을 수상했는데.

결코 상을 받고자 한 활동이 아니었는데, 이렇게 많은 응원의 상을 주셔서 어깨가 너무나 무겁고 감사합니다. 그동안 세계평화작가로서 국내외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여러분들 덕분에 많은 상을 받은 것 같습니다. 그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성함과도 참 잘 어울린 ‘세계평화작가’라는 칭호로 불리고 있는데 어떤 활동을 통해 세계평화작가라는 타이틀을 갖게 되었는가.

1993년부터 현재까지 30년간 41개 국가의 ‘세계평화지도’ 작품들을 완성하고, 한반도와 전 세계의 평화를 위해 세계평화의 지도를 그려오면서 그로인해 그동안 유엔 22개국과 북한 등에 평화지도 작품들을 전 세계에 나눔과 평화를 전파하는 과정에서 언론이나 방송, 국회전시 등에서 자연스럽게 붙여진 이름입니다.


-한글로 세계평화지도를 그리는 작업과정은 정말 힘든 작업일 것 같은데, 어떤 기법과 과정이 필요한가.

우리의 한지를 수차례 배접하여 만든 대형한지 위에 세계평화의 염원이 담긴 글을 6종의 새로운 한글서체를 개발해 1cm 크기의 한글로 한자 한자 빼곡히 담아냅니다. 각 나라의 지도에는 채색은 물감대신 인주에 손도장을 찍어 표현하였고, 마치 점처럼 한글을 한자 한자 채워 넣는 것이 특징입니다. 작품의 크기 때문에 한 국가 평화지도 작품을 완성하는데 적게는 6개월, 많게는 5년이 걸립니다. 무엇보다 내용이 매우 중요합니다. 해당 각 나라의 역사나 문화, 외교부 개황,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등 국가별로 윤소천 시인의 ‘평화의 시’를 기록해 제작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자는 반드시 없어야하고 0.1밀리미터 오차도 없이 서예, 미술, 지도, 측량을 융복합해 서예회화로 완성하고 있습니다. 무릎에 피가 날 정도로 정말 힘들지만 가치 있고 보람된 작업이라 한국인의 혼을 담아 계속 작업해 오고 있습니다.


-남북 분단이후 최초로 북한에도 한 작가의 작품이 소장돼 있다는데 북한 어디에 소장이 되어 있는지와 작품이 커서 가져가는 것도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어떻게 운반 했나.

2008년도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처음으로 발표했던 한반도평화지도(우리는 하나)라는 작품입니다. 높이가 7m라 운송이 쉽지 않았습니다. 원래는 판문점을 통해 상징적으로 전달하기로 계획했으나 금강산에서 박양자님의 불의의 사고로 인해 중국베이징공항으로 고려항공 특별기를 보내와 통일부 북한반출승인서를 받아 2009년도 1원에 기증했습니다. 현재 남북분단이후 최초로 북한 국제친선전람관에 영구소장 전시 중에 있습니다.


-피카소의 그림을 떼고, 그 자리에 한글 프랑스평화지도 작품을 붙였다고 하는데.

저의 작품을 처음으로 인정해준 외국인 프랑스와뎃스쿠엣 프랑스 대사 그분 덕분으로 세계로 가는데 큰 발판이 되었습니다. 그 당시 프랑스 대사는 프랑스공간에 있던 피카소의 그림을 떼어 내고, 그 자리에 리갈의 작품과 나란히 저의 한글 프랑스지도 작품을 걸었을 정도로 찬사를 아끼지 않았고, 프랑스 대사께서는 한한국 작가는 오늘부터 ‘한국의 리갈’ 이라는 칭호를 줬습니다.


-최근에는 신작들로 구성한 서예회화, 현대미술, 디지털아트 등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했는데.

저는 주로 10년 주기로 작품에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세계평화를 위해 신이 저에게 주신 사명이라 여기고 세계평화지도는 제가 죽을 때까지 세계 몇 개국까지 완성할지는 모르겠으나 건강이 허락한 범위 안에서 계속해서 작업을 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예술가는 자신의 예술세계를 다양한 방법과 기법으로 표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서예회화라는 예술적 측면을 넘어 서예회화에서 표현하지 못한 예술을, 한국을 넘어 세계 미술시장에 한국예술의 가치를 높이고자 현대미술로서 표현하고, 서예회화와 현대미술에서 표현하지 못한 예술을 평화작가의 작품세계와 가치관에 걸맞게 디지털아트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내에서만 감상해야만 하는 예술적 한계에서 벗어나 대중들이 자연스럽게 실외 도시 건물에서 느끼고 향유할 수 있도록 탁월한 공간 개념과 조형적 감각을 살려 ‘평화와 행복, 성공’을 주제로 한 조형물 작품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꿈과 계획이 있다면.

많은 외국인들이 자신들의 국가 평화지도 작품을 보러 김포 저의 집을 찾아옵니다. 앞으로 유엔 (UN)세계평화지도 원작과 함께 41개국 세계평화지도 작품, 평화와 행복을 주는 다양한 작품을 상설 전시하는 ‘한한국세계평화기념관’을 건립해 국내는 물론이고, 외국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하면 반드시 찾는 ‘평화?교육?문화?관광의 명소’로 육성하면 좋겠다는 게 저의 꿈이고 계획입니다.

출처 : 폴리뉴스 Polinews(https://www.polinews.co.kr)

세계평화의 아이콘, 한글로 세계를 움직인 한한국 세계평화작가